영천상공회의소는 지역업체의 하계휴가 현황파악을 위해 최근 2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거의 대부분인 96.2%가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휴가실시 시기는 모든 업체가 7월30일부터 8월10일 사이로 집중돼 전국적인 휴가 성수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휴가일수는 평균 4.36일로 5.14일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짧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휴가 실시 일수는 3일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휴가시행 형태별로는 ‘사업장 일괄 휴가’(84.7%)가 ‘부분적 가동이나 정상가동’(15.3%)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또 근로자들의 관심사항인 휴가비는 조사업체의 73%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82.7%의 업체가 휴가비를 지급한 것에 비해 떨어진 수치를 나타내 경기악화로 인한 기업들의 씀씀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