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사진>공동대표는 29일 7·30 재보궐선거와 관련,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의 정치에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로 엄중히 경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재보선 현장상황실에서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투표해야 바뀐다"며 "약속과 구호만 있고 실천은 없는 집권세력의 국정운영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 집권세력의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 무능과 무책임의 행진을 여기서 멈추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서는 정말 큰일 나겠다고 생각한다면 투표를 해달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며 16일째 단식 중인 유가족들이 줄줄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가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휴가 중이고 새누리당은 여전히 세월호의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려면 새정치연합이 이번 재보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대로는 안된다. 나날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재보선에서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로써 새정치연합을 도와주기 바란다"며 "내일은 투표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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