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스위프트(SWIFT, 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가 발표한 위안화 트래커(위안화 국제화 성과에 대한 월별 리포트 및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위안화 결제금액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6월 사이에 563% 증가했다. 중국 및 홍콩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별 위안화 결제 거래규모에서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4년 6월 기준 한국과 중국·홍콩 직접 결제의 68.9%가 위안화로 이뤄졌다. 이는 2013년 6월보다 32.8% 증가한 것이다. HSBC는 이를 두고 위안화가 국제통화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2008년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이래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등 다양한 방식의 위안화 금융서비스 조치가 마련되고 있다. 스위프트는 통신 플랫폼,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212개국 약 1만곳의 은행, 증권사 및 기업을 연결해 주는 회원 소유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