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지역농업네트워크,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서류·현장·면접 평가 등을 통해 선정했다. 영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비 외에도 인센티브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이란 농림축산식품부가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농산물 개방과 농업의 세계화에 따른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 및 과원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이다.영주시는 2004년 FTA기금 지원사업 대상으로 영주사과가 선정됐다.2013년까지 사과품종갱신, 방풍·방조망 시설, 점적관수시설, 모노레일, 과원 내 작업로, 전기목책설치, 관정개발, IPM(병해충종합관리)사업 등에 총 577억원을 투입했다.앞으로 2017년까지 과수경쟁력 제고사업에 770억원을 투자해 기존 과원의 80%를 밀식과원으로 갱신하는 등 노동력 절감을 통한 고품질 사과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지원액이 증가돼 더 많은 과수농가에서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영주사과의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