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중학교 씨름부 오정민(3학년) 선수가 지난 2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중등부 장사급(-120Kg) 개인전 결승전에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중등부 장사급에 출전한 오정민 선수는 전국의 우수한 선수를 물리치고 또 한 번의 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오정민 선수는 지난 4월 4일 안동에서 개최된‘제4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와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날 전 경기를 지켜 본 점촌중학교 이춘대 교장은 “오정민 선수가 또 한 번 우승해 무척 기쁩니다. 이는 이건선 재단이사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북도문경교육지원청 현낙길 교육장, 경북도교육청 교육가족 모두의 관심과 응원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재열 부장과 김선곤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씨름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오정민 선수는 “전국씨름대회에서 세 번 우승해 무척 기뻤는데 오늘 우승은 더욱 기쁩니다. 지난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패해 많은 생각을 했고, 연습도 더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정신력을 더 강하게 길러 주신 감독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환한 웃음으로 우승의 소감을 밝혔다.점촌중학교 씨름부는 선수 구성이 어려울 정도로 열악하고 씨름 훈련장도 없이 운영되고 있지만 매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역의 문창고등학교가 씨름부를 창단하면서 진학을 위해 타지역으로 진학해야 하는 어려움은 해소됐으나 아직도 해결해야 할 많은 어려움이 쌓여 있다. 점촌중학교 씨름부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걸음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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