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심한 일교차로 감기 등 호흡기 환자들이 늘고 있다. 날씨 변화가 심하면 인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된다.봄 감기가 우려스러운 것은 2차 합병증인 폐렴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천식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이 끝나면 폐렴이 유행하지 않을 것으로 안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오산이다. 폐렴은 봄철 환절기에 다시 한 번 유행한다.한림대의료원의 2014년 월별 폐렴 외래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1월 530명, 2월 537명, 3월 551명, 4월 793명, 5월 671명, 6월 398명, 7월 321명, 8월 359명, 9월 476명, 10월 585명, 11월 875명, 12월 1121명으로 조사됐다.겨울철인 11월과 12월 가장 많은 환자가 의료원을 방문한 후 1월부터 3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봄철인 4월과 5월에 다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폐렴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을 피할 수 없다면 야외활동 후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손을 씻을 때에는 최소 30초 이상 구석구석 씻고 충분한 수면과 영양분을 섭취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입안 위생상태를 청결히 하도록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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