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노후화돼 위험시설로 판정된 학교 재난위험시설 5곳에 대해 이달 중 설계용역을 발주해 2018년까지 개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 건축 후 48~45년이 경과해 건물의 상태와 안전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 5개동을 D급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E급은 즉각 철거가 필요한 시설이며 D급은 보수·보강 또는 사용 제한 여부의 검토가 필요한 시설이다.매천초 등 2곳의 보수·보강사업은 이미 설계를 완료해 올해 공사를 완료하고 동천초 등 3곳의 개축사업은 5월 중 설계용역을 발주해 2018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개축 소요액은 379억원 중 198억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으며 자체 재원 75억원과 함께 지난해 시도교육청 1위에 따른 평가시상금 106억원 전액을 사용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개축 또는 보수·보강 전까지 재난위험시설 사용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자체 기술직공무원이 매주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매월 균열진행여부를 계측관리하고 있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잠재적 위험시설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교육건축물 정밀점검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이전에는 자체 안전점검 결과 C급으로 평가된 건축물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정밀점검을 40년 이상 경과 시설 전체로 확대·시행키로 하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13억원을 투입해 전문기관에 정밀점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시교육청은 2018년 이후에도 40년 이상 경과하거나 위험시설로 우려되는 시설은 5년 주기로 지속적으로 정밀점검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