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 2차 금류강남타운에 거주하는 김정배(72·상곡4리 노인회장)씨와 유병욱(53·상곡4리 이장)씨는 평소 출근길이면 좁은 도로에 차량, 보행자가 뒤섞여 사고위험이 많아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지난달부터 매일 1시간정도 교통지도 봉사활동으로 초등학교 통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김정배씨는 “최근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해가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72세의 고령(高齡)의 나이이긴 하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오래도록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도 열정으로 해병전우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군단위 대규모 행사장에는 항상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한편 김용현 고령군 다산면장도 지난 1월초 다산면으로 부임 후 금류강남타운 진입로 160m 구간의 민원 불편사항을 접수한 후 기업경제과로 건의해, 지난 4월말에 고령군에서 예산을 투입, 교통안전 시설물(탄력봉)을 설치했다. 또 불법주차 해소와 주민들의 편의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초등학교 학생 등 보행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