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29일부터 3개월 간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 판매한다.28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판매는 최근 메르스로 인한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특별할인판매는 추석 전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국민 누구나 12개 시중은행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현금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중기청은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지방중기청, 지방자치단체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상품권 취급상인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상시 점검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지난해 세월호 사고 시 시행했던 특별할인판매를 감안, 1200억원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통해 메리스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