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지주사들이 실적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NAVER 금융에 따르면 대구은행 등의 계열회사를 지배하는 DGB금융지주 매출액은 2012년 12월 2조4602억원을 정점으로 2013년 12월 2조4139억원, 2014년 12월 2조2494억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반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주사인 BNK금융지주 매출액은 2012년 12월 3조620억원에서 2013년 12월 3조1628억원, 2014년 12월 4조583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도 DGB금융지주는 2012년 3730억원, 2013년 3390억원, 2014년 3239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BNK금융지주는 2012년 4936억원에서 2013년 4127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가 2014년 9411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DGB금융지주는 2012년 2741억원에서 2013년 2445억원, 2014년 2438원으로 감소한 반면, BNK금융지주는 2012년 3659억원에서 2013년 3055억원을, 2014년 8197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이로 인해 BNK금융지주 측은 계속되는 실적 증가에 고무된 분위기이고 DGB금융지주 측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당수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은 "지역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금융사들의 실적마저 좋지 않아 지역경기 회복에 또다른 암초가 되지 않을까"라며 우려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