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은 ‘2015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 올해 1/4분기 구인인원은 대구 2만9912명, 경북 3만526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9.2% 감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채용인원은 대구 2만6680명, 경북 3만28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9.5% 감소했다. 또 현재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 및 생산활동을 위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력(부족인원)은 대구가 1만960명, 경북은 1만189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1%, 6.2% 감소했다.이와 함께 올 2/4분기부터 3/4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은 대구가 1만164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고 경북은 1만9990명으로 28.9% 증가했다.대구는 운전 및 운송, 기계, 경영·회계·사무 관련직 순으로, 경북은 교육 및 자연과학·사회과학, 기계, 운전 및 운송 관련직 순으로 채용계획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최기동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인력부족 현상은 전년에 비해 다소 완화됐으나 채용계획은 대구가 감소, 경북은 임시직 중심 채용계획 증가 등 하반기 고용시장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