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고 오는 8월1일부터 오전 5시30분 첫차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노선 개편은 최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맞춰 도시철도와 버스 간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신개발지역과 교통사각지역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45.6 구간의 노선을 신설하고 39.8%의 노선을 조정했다.이번 개편으로 급행노선과 지선순환노선의 개편으로 도시철도 사각지역의 교통편의를 강화하고 생활권 내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실제로 평균배차 간격은 13.5분에서 13.1분으로 평균 왕복운행거리는 46.1㎞에서 44.9㎞로 단축됐다. 또 중복노선을 3803㎞ 줄여 중복도를 10.8%(3만2947㎞)에서 10.7%(2만9144㎞)로 완화했다.칠곡3지구-금호지구-서재-대곡지구를 잇는 ‘급행 7번’이 신설돼 그동안 교통사각지역으로 여겨지던 칠곡의 교통문제를 해소했다.특히 테크노폴리스, 금호지구, 이시아폴리스 등 신개발지역과 도시철도 사각지역에 급행노선 4개가 신설된다.또 중복·장대·굴곡노선 등 17개가 대폭 조정되거나 폐지되지만, 대체노선을 만들어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대구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시행 초기 이용불편이나 환승률 증가에 따른 불편 등이 예상되지만, 효율적이고 편리한 노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불가피한 점을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대구시 노선안내 누리집(businfo.daegu.go.kr)에서 세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