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버스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경북도 故 정광용(51) 서기관에 대한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故 정 서기관의 유족이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길 원함에 따라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이날 오후 1시 5분께 정 서기관의 시신과 유족은 경북도청 김정수 사무관과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이들은 공항 도착 후 오후 2시까지 입국수속을 마친 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A동으로 이동해 시신과 함께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한다.정 서기관의 시신은 이날 오후 7시께 대구의료원에 도착 후, 유족대표인 정 서기관의 아버지에 의해 인도될 예정이다.정 서기관의 빈소는 대구시 성구 평리동에 위치한 대구의료원 201호실에 마련되며, 3일간 치러진다. 조문은 이날 오후 9시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발인은 오는 8일 오전 7시에 치러진다. 장지는 경북 의성군 안편면 창리길이다. 고인은 의성군 안평면 창리길에 위치한 선산에 안치된다.영결식은 오는 8일 오전 8시30분에 엄수되며, 운구차 입장, 개회,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소개, 장의위원장 조사(弔辭),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경북도 관계자는 “정 서기관의 유족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며 “현재 김관용 도지사의 조문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 서기관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84년 경북 영주시에서 9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북도청 내의 대표적인 ‘기획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경북도내 4대강 사업에 적극 참여했으며 울릉도 등 시·군 근무 경력과 농촌개발과 등 국책사업이 많은 곳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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