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남성이 경찰과 격투 끝에 검거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6일 이모(46)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대구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7월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투약자 4명을 상대로 필로폰 1g 당 50만원씩 받고 총 7회에 걸쳐 판매한 혐의로 지난해 11월부터 대구경찰청에 수배돼 왔다.경찰은 앞서 붙잡힌 이씨의 공범 등을 통해 이씨가 주로 출몰하는 지역을 특정한 뒤 2일 간 잠복 끝에 지난 3일 오후 5시20분께 이씨를 발견했다.당시 이씨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근처에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려다 경찰과 격한 몸싸움 끝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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