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대경강원권 산학협력중개센터(센터장 김승호)가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아 최고액인 9억1660만원을 지원받는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코어기술혁신형 겸 산학협력중개센터’ 사업은 산학협력선도대학(이하 LINC)육성사업의 우수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는 사업으로 5개 권역별로 각 1개 대학이 지정됐다. 경북대 LINC사업단은 대경강원권의 유일한 산학협력중개센터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현장실습 중개 거점센터 △창업교육 거점센터 △산학협력 원스톱 기업 지원 창구 △산학협력단 역량 강화 교육 등 4가지 세부 사업을 통해 권역 내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 경북대는 대경강원권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권역 내 LINC대학의 산학협력중점교수 데이터베이스를 공동 구축하고, 교내 기업지원기관인 핫라인센터를 대경강원권 기업지원 종합창구로 확대했다. 또 캡스톤디자인＆창업아이디어 경매소 등을 개최해 권역 대학생들의 다양한 창업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실제 기업과의 투자 약정 체결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경북대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산학협력단 역량 강화 교육은 수요 발굴에서 성과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학협력단 수요 조사를 통해 7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총 183명이 이수했으며, 이 중 37명은 교육 이수후 전문자격증을 획득했다. 김승호 센터장은 “대경강원권 산학협력중개센터는 대학 간 경쟁보다는 협력을 도모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년도는 협력과 상생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2차년도부터는 지역기관과 협력하고, LINC대학뿐만 아니라 비LINC대학, 전문대학, 초중고교 학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해 산학협력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