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충효동에 들어설 계획이었던 삼성 홈플러스가 지역민과 지역상인들의 강한 반대에 결국 무산됐다.7일 경주 상인 보호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홈플러스 입점 반대 운동에 결국 삼성 홈플러스 측은 입점 계획을 철회했다. 또 이번 결정으로 지난 2012년부터 부동산 개발업체 ㈜벨류 인사이트리테일이 추진하려고 했던 연건평 2만3595㎡의 건물 준공도 무산됐다.상인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몇 년 간 지역상인들은 경주시에 지역경제를 망치고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유지를 팔지 말 것을 그동안 여러차례 건의했으나 시는 공개매각을 단행했다고 했다. 또 지역 언론들도 홈플러스 유치와 관련해 지역상인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상인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한 차후 문제해결은 경주시에 달려있다”며 “앞으로의 문제해결과 구체적 대책수립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경주시의 책입있는 답변과 경주시장과의 공식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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