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허브시범 지역으로 지역민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영천시 서부동에서는 지난 11일 홀몸어르신 5명과 관내 학생 21명과의 결연행사를 통해 훈훈한 가족의 정을 주고 받았다. 동 특수시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홀몸어르신과 학생동아리와의 결연’은 경북도 지정 ‘할매할배의 날’ 취지와 연계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도 배우고, 외로움도 해소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기획 됐다. 6월에 계획된 이 행사는 메르스로 인해 연기됐다가 방학동안 학생들의 봉사를 돕기 위해 재추진됐으며, 이날 영천시자원봉사센터 강사(조규성)로부터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노인의 특성 등을 교육받고 어르신들을 방문, 학생들은 손자가 되어 말벗해드리기, 집안청소 등을 통해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병인 서부동장은 “학생들은 경로효친을 몸소 체험하고 사랑 나눔 또한 실천하는 뜻 깊은 장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선화·영천여고로 구성된 동아리봉사단 학생들은 매월 1회 할매·할배의 이쁜 손자로 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