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폭행하고 협박한 정모(50)씨를 폭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대구시 동구 효목동 박모(44·여)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뒤 박씨가 없자 “죽여버리겠다”는 문자를 수백회에 걸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에는 자신에게 이별을 요구하는 박씨를 3차례에 걸쳐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성 문자메시지로 피해자가 많이 불안해 하는 상태”라며 향후 재판 결과 등을 모니터해 피해자 신변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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