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부채로 인해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위기농가에 올해 현재까지 총 172억원을 지원해 경영회생을 도와줌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7월 현재까지 경영회생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신청자들을 집계한 결과, 대구·경북의 관내 농업인 87명에게 총 172억원을 투입해 농가 경영정상화를 도모했다. 특히 일시적인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회생 지원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 증가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대입대금으로 농가의 부채를 상환하도록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 농가에 다시 임대해 농가 경영회생을 돕는 사업이다.사업신청대상은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대한 부채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 이내 기간 중 농업재해로 인한 연간 농가 피해율이 50% 이상인 자 등이며,  매입대상은 지목이 논, 밭, 과수원으로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금액(6만원/㎡ 이하)이다.  매입한 농지는 다시 해당 농가에 7년간(최장 10년) 농지 매도 가격의 1%이내의 임차료만 받고 계속 영농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내에서는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최근 농업경영비 상승 등 농가부채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부채 위기 농가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경영회생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경영 정상화 및 농가소득 향상을 이룰 수 있으니 적극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