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수 공학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취업·창업지원을 위해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을 발족했다.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는 14일 오전 영남대 HRD사업단에서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대구상공회의소,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 중소기업 대경지역본부, 대경벤처기업연합회,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의 대표 산·학·연 관계기관이 참석했다.앞서 지난 6월 산업부는 제2기(2015-2017년) 공학교육혁신센터 출범과 동시에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산업계를 비롯해 전국 71개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등 산학연 주요 기관들과 함께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을 발족했다. 당시 참여 기관들은 영남대와 고려대, 서울과기대 등 전국 6개 공학교육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산학연이 참여하는 거점별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그 일환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이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것이다.영남대는 추진단 발족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공과대학, 지역 산업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신산업을 책임질 청년 공학인재 양성과 이들의 취·창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대는 미래 핵심 기술 중 지역산업과 연계된 ‘ICT 기반 자동차 스마트 융합부품 및 사물인터넷’ 분야의 학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융합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협약 체결 기관과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현장 실무형 공학인재를 양성하고, 공학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정부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공학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전국 71개 대학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운영 중이다.71개 혁신센터 중 6개 대학을 거점센터로 지정해 우수 공학교육혁신 사례 및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영남대는 2018년 2월까지 진행되는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2단계 2기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 시작된 1기 사업부터 6년 연속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