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죽전중학교는 지난 10일 경상중학교, 와룡고등학교와 함께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School Creative Career Education Program) 연구학교 합동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업무담당 전문직과 지역사회 위원, 60여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로 구성된 SC?EP 연구회 회원, 죽전중학교 전 교사가 참여했다.먼저 1부에서는 죽전중학교, 경상중학교, 와룡고등학교 순으로 상반기 SC‧EP 연구학교 운영 성과와 애로점, 건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2년차 연구학교인 죽전중학교는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적용을 통한 꿈과 끼를 가꾸는 진로탐색 능력 신장’에 대한 주제로, 와룡고등학교에서는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적용을 통한 창의적 진로디자인 역량 신장’이라는 주제로 시범 운영해 온 내용을 발표했다.또한 1년차 연구학교인 경상중학교에서는 ‘SCEP 기반 흥미‧적성 발견을 통한 진로 설계 능력 함양’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각 학교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을 거쳐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2부 순서에서는 보고회 참석자들의 진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대 철학과 김석수 교수를 강사로 초빙, ‘21세기 시대정신과 진로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이끌어냈다.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가꾸는 진로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연구학교의 취지와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구 진로교육이 한발 더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