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9일 제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0만원 전액을 지역 인재육성의 요람인 (재)달서인재육성재단에 후원했다.이번 후원금은 지난 5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산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 실천 우수사례를 훌륭히 추진한 공로의 권위있는 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을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재)달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 현재까지 2600여명의 후원인과 55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지역의 대표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진학·성적우수·저소득 주민자녀 및 특기 장학생 29명에게 4억2929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어려운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교사 14명을 선발, ‘달서으뜸스승상‘ 수여, 토요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20개교에 1억60만원을 지원했다.한편 다산목민대상은 2008년부터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민)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인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분야를 지방행정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우수 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해 오고 있다. 특히 달서구는 청렴의식 향상, 어질고 선한 이웃운동, 자원봉사 특별시 조성, 행복나눔 공동체 및 평생학습마을 조성, 지방재정의 건전성·효율성 확보, 선비의 하루 고택체험 등 목민정신을 훌륭히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1000여 공직자가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해 권위 있는 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을 교육재단에 후원하게 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재단운영 내실과 교육환경 개선으로 지역 맞춤형 글로벌 인성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