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는 18-20일 800여명을 대상, 알찬 ‘전공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캠프는 1999년부터 열려 올해 17회 째를 맞았다.이 대학 전공체험 캠프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을 했다. 이중 11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학에 따르면 올해 전공체험 캠프를 떠나는 지원자는 1400여명이다. 이중 800여명만 이번 재능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앞서 대학은 캠프 지원동기를 유심히 파악해 재능발굴이 가능하고, 미래 직업 설계가 확고한 지원자들만 선별했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는 800여명만을 대상으로 한정하는 이유는 적성테스트, 진로체험, 재능개발, 전문가진단, 전공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개발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12개 학과로만 한정해 진로체험 캠프를 1일 체험캠프, 1박2일, 2박 3일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산업체 인사, 전문가, 배우 등이 구성돼 이번 재능 캠프를 이끌게 된다. 우선 1일 체험 캠프를 여는 학과는 메이크업학과를 비롯해 4개학과다, 호텔매니지먼트과는 ‘예비호텔리어를 위한 진로캠프’ 라는 주제로 캠프를 가진다. 와인커피바리스타과는 ‘향짱! 맛짱! 나는 바리스타, 소믈리에다’ 라는 주제 걸고 재밌는 당일체험 캠프를 연다. 1박2일로 열리는 학과는 연극영화과, 동물조련이벤트과, 크르즈승무원과, 실용댄스과, 경안보안과, 군사학과, 패션쇼핑몰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한다. 연극영화과는 ‘배우 힐링 캠프’ 라는 주제로 영화, TV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오승은씨가 특강과 즉흥극 만들기를 함께한다. 군사학과는 ‘도전, 군인의 길’주제로 이색적인 캠프를 연다. 실용댄스과는 ‘최고의 춤 짱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세계무대에서 입증된 전문가들이 예비 춤꾼들을 만나게 된다. 탤런트 김우빈을 비롯해 슈퍼모델과 미스코리아를 최다 배출한 이 대학 모델과는 ‘슈퍼모델과 함께하는 제17회 슈퍼모델 캠프’를 열고 예비 슈퍼모델 발굴에 나선다. 캠프 참가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김송병 입학홍보1처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발굴된 예비 재능인재들은 해당 분야 전문가와 연계시켜 안전하게 직업인과 전문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안심 탤런트 멘토링제’를 올해부터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