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15일 관내 4개 업체를 대상, AEO 공인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수출입·물류 업체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이날 AEO 공인받은 4개 업체중 3개 업체(대한특수금속㈜, 삼금공업㈜, 유니램㈜)는 신규, 1개 업체(세방합동관세사무소)는 기존 AEO 업체로서 재공인됐다.대한특수금속 등 3개 업체는 관세청이 AEO 공인획득을 위해 컨설팅 비용을 업체별 1600만원 지원한 업체들이다.세관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해외 고객사로부터 AEO 공인인증이 없을 경우 계약이 불가한 상황이었으나 대구세관 및 관세청이 신속한 심사를 진행해 수출계약에 애로가 없도록 지난달 9일 조기 공인인증을 했다.AEO 공인받은 업체에게는 통관절차상의 수출입 검사생략, 관세조사 면제, 관세조사 시 세관 사전 정보제공으로 업체 자율점검 등 관세행정상 편의가 제공된다. 특히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협정(MRA)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받아 통관소요시간이 약60%가 단축되는 물류비용 절감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이들 업체들은 전문지식·실무경험 등이 풍부한 직원을 공인업체별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 지정해 협력파트너로 수출입통관 관련 컨설팅과 각종 관세행정 정보를 제공받는다.한편 현재 관세청 공인 종합인증우수업체는 총 482개(610개 부문) 업체이다. 대구경북본부 관할의 경우 35개(수출·입분야 등 48개 부문) 업체이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지원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AEO 제도 정착과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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