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자영업 비중이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자영업은 대구지역의 고용과 부가가치, 경기변동성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역경제의 장기부진으로 1인당 지역총소득이 2000여만원으로 광역시 중 최하위인 반면 자영업의 비중은 약 30%로 최고 수준이다.특히 상당수 자영업체가 쇠퇴단계에 있어   전통서비스업(소매업,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향후에도 한계 자영업체는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자영업체 수는 2013년 17만개로 2010년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자영업체가 대구지역 사업체의 매출액 및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1.7%, 23.5%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자영업체 종사자 수는 2013년 총 32만명이며 자영업체의 고용비중(자영업체 종사자/총사업체 종사자)은 38.1%로 강원(38.5%) 다음으로 높다.또 자영업체수 및 종사자수 기준으로 볼 때 다른 지역에 비해 제조업의 비중이 높고 서비스업의 비중은 낮으며 50대 이상의 연령 비중이 증가하는 자영업자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영업 지원대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신규 고용창출에 중점을 두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제조업에서는 뿌리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서비스업에서는 신성장 토종 프랜차이즈의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유도하고 자영업 관련 법규정의 체계화와 통계분류상 일관성 있는 통계정비 등을 통해 지원대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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