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모노레일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 발굴을 통한 승객 유치의 일환으로 기획된 특별 이벤트가 지난 14일  ‘사랑은 3호선을 타고’라는 컨셉으로 모노레일 열차 안에서 진행됐다.이번에 실시된 이벤트는 지역의 결혼아카데미업체에서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남녀 각 24쌍을 대상으로 남성은 건들바위역에서, 여성은 남산역에서 승차해 1호칸, 2호칸 각 24쌍씩 나눠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수성못으로 돌아오는 77분간의 이색미팅으로 이뤄졌다. 한편 이벤트 열차는 로보카폴리 내·외부 래핑열차를 임시 편성해 기존 모노레일 운행시격 중간에 편성, 무정차로 통과하도록 했으며, 실내는 헬륨풍선, 실내현수막, 실내장식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했다.이벤트 미팅에 참가한 김모(여·27)씨는 “색다른 감흥과 호기심에서 적극 신청을 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벤트라 기대a감도 크고 앞으로 좀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청춘 이벤트열차 외 어린이 현장체험 이벤트 열차도 현재 신청 접수돼 있는 상태다”고 밝히고 “시민들이 이벤트 열차와 관련한 지속적인 문의와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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