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면 남계2리 마을회관에서는 지난 14일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와 사랑의 셔터소리가 가득했다.이날 남계2리 부녀회에서 초복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께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을 대접하고, 칠곡군자원봉사센터에서 ‘맞춤형자원봉사 찾아가는 행복전도사’ 프로그램으로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행사를 열었다. 장수사진을 찍은 한 어르신은 “최근 외출기회가 적어 변변한 사진도 없었는데, 이렇게 소중한 사진과 맛있는 점심까지 대접받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점심식사 후에는 우리장단에 맞춰 민요를 부르는 등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는 뜻 깊은 하루였다.박용문 약목면장은 “무더운 날씨에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관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