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습기가 풍부해져 독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버섯들이 돋아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독버섯을 식용으로 잘못알고 섭취했다가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한다. 잘못된 상식을 믿고 함부로 버섯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15일 농기원에 따르면 국내 야산에는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화경버섯, 노란다발버섯 등 60가지 이상의 독버섯이 자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화려하고 탐스러운 버섯은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기 쉽지만 대부분이 독버섯으로 야생에서 버섯을 채취하거나 섭취하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버섯 중독사고 주범인 독우산광대버섯은 어릴 때 작은 달걀모양이고 성장하면 백색의 대와 갓이 나타나 갓버섯이나 식용버섯으로 착각하기 쉽다. 이 외 독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은 꾀꼬리버섯(식용)으로, 노란다발버섯(독버섯)은 개암버섯(식용)으로 잘못 알고 먹는 일이 생기고 있다.특히 독버섯은 화려하다는 말이 있는데 맹신했다간 큰일난다. 독성분이 있는지 없는지는 버섯의 색깔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같은 종의 버섯도 기온이나 습도 등 환경에 따라 다른 색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독버섯 중 몇 가지는 어릴 때는 일반 식용버섯과 그 모양새나 색깔이 비슷하고, 냄새도 독하지 않아 식용 버섯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것이 농기원측의 설명이다. 주변에서 만나는 야생버섯 대부분은 독버섯으로 의심하고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는 것. 버섯 중독사고 주범인 독우산광대버섯이 적절한 본보기다. 어릴 때 작은 달걀모양이고 성장하면 백색의 대와 갓이 나타나 갓버섯이나 식용버섯으로 착각하기 쉽다. 또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며, 냄새가 고약하고 끈적끈적한 점질이 있거나 즙액이 있고, 맛이 맵거나 쓰고 자극적이며, 은수저 색깔을 변화고,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는다는 등의 말도 믿을 것이 못된다.독버섯을 먹게 되면 6-8시간 후면 구토나 설사, 근육경련, 환각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약 독버섯을 먹었을 때는 소금물을 마셔서 토해내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또 독버섯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므로 섭취한 버섯을 꼭 가지고 가야한다. 믿을 수 있는 식품가게에서 파는 버섯 외에는 손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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