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6일 체납차량과 불법명의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19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합동단속은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를 비롯한 지자체 세무공무원, 한국도로공사 직원 등 200여명이 투입돼 도내 고속도로 영업소(8개소) 및 주요도로, 주차차량 밀집지역에서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 장착 차량 및 모바일 단말기 등 첨단장비를 집중 동원해 합동단속을 펼쳤다.합동단속에서 상습 체납차량 52대를 현장에서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폐업 범인명의 자동차 및 자동차 이전등록절차를 거치지 않고 운행된 대포차량 4대를 적발, 차량은 공매처분을 실시하고 운전자에 대해선 수사결과에 따라 형사처벌할 계획이다.경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이번 유관기관과의 일제 합동단속은 지난 6월 30일 업무협약 후 처음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것”이라며 “체납차량 및 불법명의차량 근절을 위해 앞으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경찰청과 경북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6월 30일 범죄악용, 뺑소니 사고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체납차량 및 불법 명의차량(일명 대포차) 근절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