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맞춤형 진로탐색과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 교육청 개방 ‘진로멘토링의 날’을 운영한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국책연구소 등 공공기관 근무를 희망하는 일반계고등학교 2학년 70명을 대상으로 교육청의 각 부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지원한다.지난해부터 실시된 교육청 개방 ‘진로멘토링의 날’은 올해 3차례로 나눠 이뤄지며, 2학기에는 일반계고등학교 1학년 140명을 대상으로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교육행정기관 공무원 체험 및 ‘진로멘토와의 하루’라는 주제로 지난 5월 29일 제정된 ‘진로교육법’의 공공기관 진로체험 제공 의무화에 따라 우리교육청이 솔선수범해 자유학기제 확산 및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다. 학생들은 시교육청 각 부서를 순회하고, 3-4명의 소규모 그룹이 진로 멘토와 함께 간단한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진로 특강 및 교육감과의 대화, 인터뷰도 병행해 직장분위기 익히기 및 사람과의 관계 중요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진로 멘토의 전문성 함양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청에서는 교육전문직 및 일반직 중 교육기부 희망자 18명을 ‘진로 멘토’로 선정해 사전교육을 실시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에 필요한 정보와 진로 결정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을 학생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진로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