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나무 절도’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세진(66) 전 울진군의장이 끝내 의원직마저 내려놓게 됐다.울진군의회는 20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6회 2차 본회의에서 ‘이세진 의원 사직의 건’을 상정하고 토론없이 이의없음 의견을 확인한 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이 의원은 이날부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사퇴 결과는 15일 이내 군 집행부와 선관위에 통보된다. 군의회는 이날 의장단 선거를 공고하고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새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이 전 의장은 소나무 절도 혐의가 불거지면서 사퇴 여론이 거세지자 의장직을 내려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악화 여론이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자 지난 17일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이 전 의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울진군의회 다선거구(평해읍·매화면·기성면·온정면·후포면·근남면)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28일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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