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일 이희호 여사의 북한 방문을 위한 남북간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해서는 김대중평화센터 측이 북쪽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다만 “아직까지 우리 쪽에 (북한이)특별히 계획을 알려온다든지 협의를 해온 적은 없는 것으로 돼있다”고 전했다.이 밖에 정 대변인은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개최 여부에 관해선 “(16일 열린)공동위 이후에 북쪽에서 특별히 다른 제안을 해온 것은 아직 없다”며 “우리 쪽도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