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국내 소외계층, 해외아동 지원 단체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대구일과학고등학교(교장 박헌영)는 해외아동 지원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연계, 희망이음학교 ‘1학급 1희망 가꾸기’를 지난 6월부터 2016년 2월까지 9개월간 전교생(168명)이 적극 동참해 실시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따뜻한 과학인재로 성장할 대구일과학고 학생들은 1학급당 지정된 1명의 해외 아동에게 월 3만원씩 후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후원 국가 아동과 서로 편지를 주고받기도 하는 등 후원 아동과 공감을 나누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또한 봉사활동들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 굶주림이 없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창의적이고 따뜻한 과학인재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한편 지난 14일 대구일과학고등학교에서 학교측과 굿네이버스 관계자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나눔 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각 학급에 부착할 희망나눔 현판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행사가 끝난 뒤 희망이음학교 현판은 학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학교 현관에 부착해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일상에서 되새기도록 했다.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대구일과학고등학교의 전통으로 창의적이고 따뜻한 과학인재를 키워 나갈 것이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