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21일부터 10월18일까지 59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앞두고 경주시가 성공행사를 위해 본격지원에 팔을 걷어부쳤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사준비 상황보고회를 갖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행사는 이미 시작됐다. 먼저 지방최초 전시인 국보 83호 금동반가사유상이 함께하는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20일 개회식을 갖고 11월 1일까지 104일간 전시된다. 뿐만아니라 대학생과 주요인사 1200여명이 참여하는 D-30기념, 실크로드경주2015 22일 홍보단발대식이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개막 당일인 8월 21일 오전 11시에는 3000여명의 내빈과 관람객들이 참가해 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장엄한 막을 올리게 된다.또 있다. 9월 1일 ‘경주시 문화의 날’과 9월 8일부터 6일간 ‘실크로드 시가지 종합예술제’가 열리며 10월 17일에 펼쳐질 ‘신라고취 대행진’은 학술 고증에 의한 신라음악세계의 재현으로 천년왕도 경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숨겨진 보물 신라를 실크로드 선상으로 드러내게 된다. 이외에도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운영,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 등 실크로드 선상의 40여개국의 다양한 전통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글로벌화 됐다. 유엔의 최대 전문기구 가운데 하나인 UNWTO, 즉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공식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것이다. 해외관광객 유치 뿐만아니라 공을 들이고 있는 북한 공연단 참여에도 청신호가 켜지는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UNWTO는 회원국들의 행사 동참을 독려하고 행사결과의 UNWTO 프로그램 반영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또 UNWTO가 추진하고 있는 ‘실크로드 프로그램’에 경북도가 참여하기로 하는 등 5가지 협력사항을 구체화하는 데 합의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글로벌 문화대축전으로 진행시키겠다는 경북도의 계획이 착착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이제 성공적인 개최만 남았다. ‘2015경주실크로드대축전’은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줄 그날을 기다린다. 경주와 경북의 역량을 결집해 성공개최를 다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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