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개의 일반적인 체구는 중형견보다 조금 크며 땅에서 등까지의 키가 약 58㎝정도이다. 체구는 바로 섰을 때 털을 눌러 골격까지의 높이를 말하는 것으로, 사역견으로서 오수개의 체구는 수컷이 55-67㎝, 암컷은 53-63㎝가 바람직하다. 이것을 초과하거나 최저의 척도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역견으로서 번식가치를 잃게 되는 것이다. 오수개의 근육은 가볍고 신장성(길게 늘어나는 성질)이 있으며, 힘차게 발달돼 있다. 또한 골량이 풍부하고 견고하다.수컷은 남성적이어야 하고 암컷은 야성미와 함께 여성스러움이 확실하게 나타나야 한다. 견종 표준에 적합한 오수개는 보는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힘과 지도성이 있어 보여야 하며 사역견으로서 최대의 내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게 알 수 있어야 한다. 온건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주어진 모든 작업을 힘 있게 수행하는 복종성, 용기 있는 저항성과 공격적인 투쟁심이 있어야 한다. 또한 친밀한 가정견으로 아이들이나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에게 온순하고 우호적이어야 한다. 오수개는 반구보체형의 주행 맹수류이다. 따라서 그 보행은 대각의 운보에 의해 행해진다. 다시 말해서 언제나 뒷다리와 같이 대향하는 앞다리를 가지고 보행을 한다. 사지는 배선의 변화 없는 전도력에 의해 뒷다리는 신체의 중간까지 드라이빙하게 되면 앞다리를 정확하게 리칭될 수 있도록 그만큼의 각도가 있어야 한다. 체구와 체장은 중후하나 그에 상응하는 다리뼈의 구성이 빠르게 균형을 유지해 자신에게 안정된 전진운동의 인상을 주는 활발한 운보를 나타내게 된다. 머리는 전방으로 들고 꼬리는 등위로 힘 있게 말아 올려 균형은 유지하는 침착한 반구보체형의 개는 톱라인을 통해 좌골까지 힘차고 아름다운 선을 나타내게 된다.오수개의 성격은 건전하고 확고하며 주의 깊다. 편집성(고집)이 없고 경계성, 충실성, 비유혹성을 가지고 있으며, 투쟁 본능과 예민성은 순수하게 유전된 오수개의 가장 우수한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오수개로서 일반적인 작업견 특히, 호위견, 목양견 등에 훌륭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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