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막힌다.30도를 웃도는 뙤약볕이 얼굴을 때린다.이마에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힌다.옷은 흠뻑 적었고, 몸에서는 땀내음이 코를 찌른다.말그대로 시원한 곳에 몸을 담그고 싶은 계절이다.산·바다· 계곡이 손짓한다.자연의 품에안겨 이글대는 태양을 피하라고 유혹한다.한낮에 찌는 더위도 살포시 몸을 담근 대자연 앞에서 고개를 떨군다."나를 피해 그곳에 갔느냐"며 미소를 보낸다.구름은 타오르는 태양빛이 싫어서인지 곤히 잠을 청한다.자장가 들으며 하늘 위 둥실둥실 떠돈다.자연이 살아숨쉬는 그곳에서  쉬고싶다.그곳이 바로 동쪽 끝쪽 울릉도이다.울릉에가면 독도가 있다.‘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오늘도 거센바람 불어오겠지/조그만 얼굴로 바람맞으니/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가수 정광태의 홀로아리랑 노래 가사처럼 민족혼이 살아숨쉬는 섬이다.한번 가면 평생 잊지 못할 울릉도 여행은 울릉도의 매력을 오롯이 담고있다.창공을 날으는 괭이갈매기의 군무처럼 울릉·독도는 그렇게 날고 싶어한다.민족혼이 살아숨쉬고 물속에 빠진쓰레기 위의 글자까지도 읽을 수 있을 만큼 물색이 맑고 투명하다.자연이 살아숨쉬는 그곳에서  쉬고싶다.그곳이 바로 동쪽 끝쪽 울릉·독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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