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지난달 30일 오후 시교육청 본회의장에서 유네스코 청소년 국제교류단으로 방문한 히로시마 학생 및 대구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는 지난달 29일부터 4박 5일 동안 진행되는 히로시마 학생들의 대구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통역은 대구국제교류 통역자원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맡아 봉사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대구시의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에서 온 청소년 21명과 대구 학생 22명이 함께 참석하며, ‘세계시민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세계 평화, 지속가능발전교육, 다문화이해 등에 대한 대구 교육정책과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대화의 시간이 끝나면, 학생들이 직접 도안한 티셔츠와 시교육청의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링타이를 서로 교환하는 증정식도 한다. 이번 국제교류단에 참여한 일본 학생들은 양 도시의 가족 이어주기를 통해 맺어진 홈스테이 가정에서 한국 가정생활 및 한국 문화에 대해 경험을 하게 된다.우동기 교육감은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세계관, 인권과 다양성 존중, 배려와 평화적 갈등 해결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나아가 세계화 시대에 상호협력과 지구촌 문제에 대처하는 세계시민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