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 국가발전에 영향을 끼친 가장 중요한 정책이 ‘새마을운동’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복 70주년 기념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에 담긴 내용이다.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복 70주년 기념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 광복 후 국가 발전에 영향을 끼친 정책으로도 새마을운동이 52.3%를 차지했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44.4%로 그 다음을 이었다. 새마을운동 목표에 대해 절반이 넘는 56.5%가 ‘가난 극복’이라고 대답했다. ‘의식개혁’도 19.8%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고 응답한 96.2%의 응답자들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새마을정신 계승 및 지구촌새마을운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2.4%(매우 필요 27.2%+어는 정도 필요 55.2%)나 된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과거 세계 각국으로부터 도움 받은 것을 이제 되돌려 줄 때가 됐음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개발도상국의 새마을운동 공유 시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79.8%가 ‘한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도 주목된다. 지구촌새마을운동이 적합한 대륙은 ‘아프리카(49.0%), 아시아(31.9%), 남미(2.6%)’ 순으로 응답했고 지구촌새마을운동의 역점 과제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39.7%), ‘개발도상국 빈곤 퇴치’(37.7%)를 1, 2위로 꼽았다.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가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1960년대와 70년대에 일어나 국가 경제성장과 국민 삶의 향상을 가져온 원동력이다. 정부가 주도하기는 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고속 성장시킨 원동력이다. 우리 고유의 독자적 발전 모델로서 최근들어 국제적인 찬사와 함께 전수받기를 희망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통괄할 국제기구가 없음이 아쉽다. 이번 조사에서도 새마을운동을 전세계가 공유하는 일을 주관할 국제기구의 필요성을 우리 국민 72.9%가 지적했다. 아울러 새마을학을 정립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69.3%가 공감하고 있다. 전 세계가 공유하기를 희망하는 새마을운동이고 이미 새마을운동의 씨앗은 지구촌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있다.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정립하는 일이나 국제기구를 설립하는 일이나 더 미룰 성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