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지역의 신설법인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6.7%(197개) 증가한 3134개였다.특히 지난 6월에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612개로 전년 동월 대비 21%(108개)나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수는 경북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대구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의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1437개) 대비 3.5%(51개) 증가한 1488개다. 경북은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1500개) 대비 9.7%(146개) 증가한 1646개다.전국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4만1485개) 대비 11.9%(4933개) 증가한 4만6418개를 기록,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여파와 올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 위축 등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창업의 진입·성장을 저해하는 ‘벤처 창업관련 규제’와 ‘비정상화의 정상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정부 3.0 및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정착 노력의 결과다.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법인설립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연간 신설법인수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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