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해외 관광수요 유치 등을 위해 해외발 국제선 할인항공권을 특가 판매한다.제주항공은 위축된 방한 관광수요를 조기에 회복하고 관광업계를 비롯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KGS, Korea Grand Sale)’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해외출발편 항공권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일본·중국·대만·필리핀·태국 등과 서울(인천·김포), 부산을 잇는 노선의 항공권을 한국시각을 기준으로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8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국내 최초로 전 취항국가별 현지어 홈페이지를 모두 운영하고 있는 LCC이다. 지난해 7월 7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과 웹을 개편하면서 고객들이 하나의 도메인으로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3월 23일에는 태국어와 중국어 번체(홍콩·타이완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베트남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전 취항국가의 현지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중국과 홍콩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5일부터 중국노선에 대해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 결제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정상운임 대비 최고 80%까지 할인판매한다.이번 특가항공권의 취항국가별 편도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일본노선 도쿄-인천 7240엔, 오사카-인천/김포 8740엔, 오사카-부산 6740엔, 나고야-김포 7270엔, 후쿠오카-인천 5670엔, 후쿠오카-부산 4670엔, 오키나와-인천 9700엔부터 판매한다.△중국노선 칭다오-인천 690위안, 웨이하이-인천 620위안, 베이징-대구 270위안, 스자좡-인천/부산 270위안부터 판매하며, △홍콩노선 홍콩-인천 719홍콩달러(HKD) △대만노선 타이베이-부산 3111대만달러(TWD)부터 판매한다.이밖에 △필리핀노선 마닐라-인천 72달러, 세부-인천 130달러 △태국노선 방콕-인천/부산 6550바트(THB)부터 판매한다.제주항공은 이같은 노선별 특가항공권 판매와 함께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ibis Ambassador Myeongdong)과 제휴해 14일부터 10월31일까지 투숙객이 제주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이른 아침 한국에 도착하는 홍콩, 방콕노선 승객에게 얼리체크인, 일본노선 승객에게 1회 2인 조식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제주항공 홈페이지의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직접 예매한 승객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1년부터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로 항공사를 비롯한 백화점, 면세점, 호텔, 공연, 교통 및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