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관내 기관 단체들이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애국심을 더욱 고취하기 위해 대극기 기증행사를 이어가고 있다.상주시 중동면이장협의회(회장 장윤선)는 지난 11일, 8·15 광복절 70주년을 앞두고 상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동면에 태극기 130개와 꽂이시설 130개(1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장윤선 회장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많은 면민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태극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동면 이장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에도 태극기(꽂이시설 포함) 300개를 구입, 13개리에 태극기를 기증한 바 있다.김욱기 중동면장은 “광복 70년, 분단 70년, 미래 70년을 여는 역사적인 해로써 8·15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동의 관문인 강창교 난간에 태극기를 게양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국기 기증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상주시 동문동에서도 11일 역사적인 광복 70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살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동문동 9개 단체가 참여, 지역내 국가보훈대상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50명(100만원 상당)에 태극기 기증행사를 가졌다. 동문동 번영회, 이장협의회 등 9개 단체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소외계층인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태극기를 기증함으로써 전 동민이 자연스럽게 태극기 달기운동에 동참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권택형 번영회장은 “태극기 물결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증행사에 참여했다”며 취지를 밝혔다.안창기 동문동장은 “태극기 기증으로 태극기 달기운동에 동참해준 단체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전 동민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