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각 점 식품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내수 소비 진작 차원에서 예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명절 대표 선물세트 품목인 청과, 정육, 건강상품 등 250여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사전예약기간 동안의 주요 상품군별 할인율을 보면 전통적인 인기품목인 한우의 경우 5-10%, 굴비는 15%, 건과 및 곶감 15-25%, 와인 30-50%, 건강상품 30-50% 등이다. 대표상품으로는 ‘GNC 츄어블비타민 C100세트’ ‘GMS 고려홍삼봉밀절편’이 각각 2만7300원, 2만9000원에 판매된다. 아울러 ‘샤또 와인 2호세트’와 ‘더덕 실속세트’는 4만5000원과 9만원에 각각 판매된다.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행사 기간 동안 대표적인 인기 선물 세트 품목인 한우와 굴비세트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25-30% 가량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우의 경우 산지 농가의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도매 가격 상승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굴비는 중국 어선들의 남획에 따른 어획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 졌다는게 백화점 관계자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 추석에는 태풍이나 우박 등의 자연재해를 거의 입지 않은 청과나 건과류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메르스의 여파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보여 관련 상품의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