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는 28일 방폐장 준공식을 앞두고 방폐물사업에 대한 국민수용성 확보와 지역소통 등을 위해 경주지역 문화행사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14일부터 16일까지 양북면 발전협의회 주최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앞 백사장에서 열린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공단 청정누리봉사단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40여명은 문화제 개최 하루 전인 13일 경주시 어울림 봉사단, 봉길리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행사장에는 사흘동안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피서객들에게 생수, 부채 등을 나눠주며 방폐장 준공식, 처분시설 2단계 건설사업 등 방폐물사업을 국민들에게 홍보했다. 또 행사장에서 직접 접수를 받아 피서객들에게 코라디움 홍보전시관 및 청정누리공원을 둘러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에 앞서 공단은 12일 말복을 맞아 40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해 경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사랑의 복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이밖에도 공단은 환경관리센터 제초작업에 지역주민을 직접 채용하는 것을 비롯해 관광객 유치, 꽃단지 조성 등 다양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