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및 철강제품의 부진으로 7월 대구·경북 수출입이 동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대구경북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이 18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7월 수출입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13.8% 감소한 42억달러, 수입은 18.3% 감소한 14억달러, 무역수지는 11.5% 감소한 28억달러로 나타났다.이로써 수출입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따르면 대구지역 수출은 기계와 정밀기기(1.6%) 증가, 철강 및 금속제품 (13.8%) 등 감소로 전년대비 13.0% 감소, 수입은 철강재(28.8%), 화공품(18.2%) 등이 10.5% 감소했다. 경북지역 수출은 전기전자제품(19.5%) 등이 전년대비 14.0% 감소하고, 수입은 철광(39.4%), 무쇠(27.9%) 등이 20.2% 감소했다.한편 대구·경북지역 중국 수출은 12억달러(비중 29%)로 3.3% 감소했으며, 수입은 3억달러(비중 23%)로 21.0% 감소했다.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전자제품(47%), 철강 및 금속제품(24%), 경공업품(9%), 기계와 정밀기기(7%) 순으로 나타났으며, 품목별 전년 대비 증감 내역은 전기전자제품(19.8%), 철강 및 금속제품(13.6%) 등이 감소했다.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29%), 동남아(19%), 미국(16%), 일본(8%), 유럽(7%), 중남미(6%) 순으로 중국(3.3%), 미국(9.5%), 일본(38.1%), 유럽(7.3%), 동남아(△7.0%) 등이 감소했다.주요 수입 품목의 경우 철광(11%), 기계 및 정밀기계(12%), 화공품(10%), 무쇠(7%) 순으로 품목별 전년 대비 증감 내역을 보면 철광(39.3%), 무쇠 (29.0%), 화공품(20.1%) 등이 감소했다.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23%), 일본(18%), 동남아(12%), 호주(14%), 유럽(8%) 순으로, 호주(17.4%)는 증가했으나, 중국(21.0%), 일본(13.9%), 유럽(30.8%), 동남아(19.2%) 등이 감소했다.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9억3000만달러), 동남아(6억3000달러), 미국(6억1000만달러), 유럽(2억4000만달러) 등 대부분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