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본리중과 동본리중의 통합 교명이 ‘새본리중’으로 지난 17일 교명선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양교 학부모 및 학생,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명 공모를 한 결과 학생, 학부모 등 93명이 121건의 교명을 제안하는 등 통합학교의 교명 선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교명선정협의회는 배지숙 시의원, 김귀화 달서구 의원 등 지역 주민 대표, 양교 학부모 대표, 대학 교수를 포함한 관계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해 본리중과 동본리중의 통합 교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압도적 다수(18명 중 13명)의 찬성으로 총 59건의 통합 교명 중 ‘새본리중’이 선정됐다. ‘새본리중’은 본리동이라는 지역을 대표하고 양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데다가 양교 통합의 취지와 화합의 이미지에 맞고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본리중과 동본리중을 통합해 운영한다. 통합한 뒤에는 동본리중 건물을 사용하고 학급 규모는 1학년 6학급, 2학년 9학급, 3학년 10학급으로 전체 25학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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