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핫 플레이스’로 불리며 청약 열풍이 불었던 대구·경북 일대에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분양 장이 선다. 부동산정보업체와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대구·경북에서 총 12곳 8982가구(임대 물량 제외)가 시장에 나온다. 지난 1-7월에 공급된 2만5413가구의 3분의1 수준이어서 청약경쟁률이 얼마나 될지도 관심사다.대구에서는 수성구·중구·동구·달성군 일대에서 새 아파트 6개 단지 2926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이달 현대건설이 수성구에서 우방타운1차를 재건축해 짓는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111㎡형 총 78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형 28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중흥건설도 8월 대구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 633 대구 테크노폴리스 A13블록에 짓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동에 전용면적 99-126㎡형 총 710가구다. 이어 ‘각산 서한 이다음’(9월 분양), ‘대구 대신 e편한세상’(10월 분양), ‘남산역 화성파크드림’(12월 분양) 등이 줄줄이 시장에 나온다.경북에서도 구미·경주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6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8월에는 구미에서 삼호건설이 장한맨션을 재건축해 짓는 총 527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9월에는 경주 현곡면에서 2006년 이후 9년 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대우건설이 짓는 964가구 규모의 ‘경주 현곡 푸르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