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피해 신고가 어려운 불법 오락실 환전상의 금품을 노린 20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불법 오락실 환전 종업원의 금품을 털려고 한 혐의로 C(2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J(22)씨를 별건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 2012년 12월 23일 오전 3시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오락실 환전소에서 종업원 G(32)씨의 목을 조르고 수차례 폭행 후 금품을 털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범행은 G씨의 강력한 저항에 미수에 그쳤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사회에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오락실 환전행위가 불법인 것을 알고 환전 종업원을 대상으로 금품을 털기로 공모,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