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2015년도 자랑스러운 군민상` 대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1991년부터 시작돼 17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군위군에서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읍면장 및 기관단체장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 군민상심의위원회를 개최, 최종 수상 대상자로 홍완표(66·금정구의회 의장), 이봉이(61·전통의류연구가), 이기희(59·前군위군의회의원), 오분이(56·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환(56·구미3공단 삼성전자 부사장)씨를 선정했다.홍완표(66)씨는 군위읍 외량리 출신으로 폭넓은 인맥을 활용, 군위군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등 고향사랑 운동을 적극 전개해오고 있으며, 현재 부산시 금정구의회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군위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이봉이(61)씨는 구미에서 30여 년 동안 한복집을 운영하는 전통복식 연구가로 석·박사 학위 논문과 다수의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의류 복색 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센터, 노인회관, 장애인복시시설 등에 수백여벌의 한복을 나눠주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기희(59)씨는 前군위군의회 의원으로(제4대-6대) 3선 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화합 및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각종 사회간접시설 확충과 주민 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군위-구미간 도로4차로 확포장 사업, 각종 농로개설, 군위댐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 등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오분이(56)씨는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서 각종 여성교육 및 여성행사를 추진, 군위군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 활성화와 여성 복지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2004년부터 10년 넘게 내량리 독거노인을 남몰래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환(56)씨는 구미3공단 삼성전자 무선사업무 제품기술팀장(부사장)으로 각종 IT 신기술개발 및 통신기기 분야에서 군위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각종 지역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이번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오는 10월 8일 군민체육대회 행사시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