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달 29일 교내 한별문화홀에서 감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이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사회 명사 중 임오경 전 핸드볼국가대표(현,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임오경 감독은 올림픽 3회 출전, 세계선수권 2회 출전 등 화려한 경력도 있지만, 일반인들에겐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를 영화로 만든 ‘우생순’(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으로 더 친숙하다.특강에서 임 감독은 선수시절부터 지금 감독의 자리까지 늘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지만,‘도전’을 멈추지 않는 정신과 항상 동료를 소중히 하는 ‘동료애’를 강조하면서, 20대 젊은 대학생들에게 “힘들다고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김영식 학생복지처장은 “성적과 스펙쌓기에 지친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인생 선배의 조언이야말로 가뭄의 단비와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어려운 취업 및 경제 상황 속에 학생들의 지친 어깨를 다독여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