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특수과학교육사업단은 ‘희망의 과학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 누구나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이동식 과학문화 행사로, 학교 교육의 범위와 대상을 학교 밖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대구대 물리교육과 학생들이 제작·공연한 과학연극 한마당과 대구대와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무한상상 창의마당을 열어 과학관을 찾은 300여명의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과학연극 한마당에서는 빛의 굴절과 탄성력 등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인형 분장을 한 배우들의 이야기와 노래로 꾸민 ‘사라진 인형들’ 연극이 2차례 공연돼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또 7종의 창의체험 부스로 꾸며진 무한상상 창의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종이컵이나 빨대 등 생활 주변 소품으로 부부젤라나 요요와 같은 과학 완구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김용욱 특수과학교육사업단장은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인식 개선을 통해 과학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